브루어리: 플레이그라운드
구매처: CU앱
가격: 24캔(..) 39900원
제조(캔입)일자: 2024년 5월 16일
마신 날짜: 2024년 7월 10일
뭐 맛있는 맥주 없나 하고 CU 앱을 둘러보다가 굉장히 싸게 판매하고 있길래 고민하다가 이전에 먹어봤을 때 나쁘지 않게 마셨던 기억이 나서 주문했다. 요즘 맥주 상미기한 이슈가 많고 특히 나의 경우 생각보다 꽤 예민하게 느끼기도 해서 혹시나 해서 상미기한을 확인해보니 2025년 1월자 이후로 보내준다고 해서 믿고 샀다. 수령하자마자 캔 밑을 확인해보니 캔입일자가 무려 2024년 5월 16일. 2달도 안 된 극상품이다. CU 예약구매 만세! 왜 할인해서 이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하는지, 혹은 보관과 유통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뭐 다른 편의점 맥주랑 비슷하겠지? 라고 나는 넘어갔다. CU 앱에서 홉스플래시랑 첫사랑IPA 같은 크래프트 맥주도 발주하는 기능을 해주면 좋겠다.
처음에 캔 따자마자 난 냄새는 덕덕구스 세션 IPA(이하 덕세) 에서 나는 패션 후르츠와 같은 트로피컬한 향이 났다.
마셨을 때의 첫 맛도 덕세와 유사해서 뒷 맛까지 거의 차이 없는 맥주겠거니~ 하고 마셨는데 뒤로 갈 수록 약간의 차이가 났다. 처음에 달고 새콤한 맛과 패션후르츠같은 향은 덕세와 거의 비슷하나 뒤로 갈수록 홉과 보리의 쓴 맛이 살짝 올라온다. 이전에 덕세를 한창 많이 마시다가 안 먹었던 이유가 끝맛까지 단 향이 올라와서 꽤 물렸던 이유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대한 덕세를 마셨을 때를 떠올리면서 비교한다면 빅슬라이드 IPA는 덕세보다 중간의 바디감은 덜하지만 뒷맛에서 보리의 쓴맛을 강조한 느낌?
결과적으로 새콤달콤한 향미와 홉을 강조한 IPA, 그리고 라거의 시원시원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세션 IPA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더운 여름에 과일 향이 나면서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맥주를 찾는다면 찾을 수 있는 맥주, 일명 '플레이그라운드 세션 IPA' 라고 정리하고 싶다. 4캔에 12000원하는 시대에 카스하이트도 아니고 1캔에 1600원대에 마실 수 있다니 정말 저렴하고 좋다! 그렇지만 24캔은 좀 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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